김지철 교육감 12년 여정 마무리…교육공동체와 함께한 뜻깊은 퇴임식

김만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6/29 [21:48]

김지철 교육감 12년 여정 마무리…교육공동체와 함께한 뜻깊은 퇴임식

김만식 기자 | 입력 : 2026/06/29 [21:48]


[충남경제 김만식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2년간의 교육감 임기를 마무리하며 교육공동체와 함께한 뜻깊은 퇴임식을 끝으로 충남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충남교육청은 29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육공동체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지철 교육감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준비한 전통악기 연주와 합창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 및 기념 영상 상영, 송별사와 송시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충남교육과 함께 걸어온 김 교육감의 12년 발자취를 돌아보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1976년부터 30년간 영어 교사로 교단에 섰으며,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충남도의회 교육의원과 교육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 제16대 충남교육감에 당선된 뒤 제17대와 제18대 교육감까지 3선 연임하며 12년 동안 충남교육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동안 김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했다.

 

제1기인 2014년부터 2018년까지는 청렴한 교육행정을 바탕으로 낡은 관행을 개선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혁신학교를 도입하고 지원 중심의 행정문화를 정착시켜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제2기인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국 최초로 3대 무상교육 체제를 완성하며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어서와 충남 온라인 학교를 운영하고 충남미래교육 2030 청사진을 제시하며 학습 공백을 최소화했다.

 

제3기인 2022년부터 2026년까지는 인간과 기술, 자연의 공존을 가치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교육을 선도하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생태교육을 확대했다. 또한 인구 감소 시대에도 촘촘한 돌봄체계와 안정적인 학교 신설을 추진하며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 실현에 힘을 쏟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퇴임사에서 “충남의 모든 교육은 학생으로부터 시작하여 학생에게로 향할 것이라는 약속은 제가 이 자리를 떠난 뒤에도 충남교육의 본질로 굳게 남아 있으리라 믿는다”며 “새로운 충남교육의 돛이 오르는 만큼 걸어온 길과 생각은 달라도 아이들의 앞길을 밝히는 일에서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교육가족 여러분 덕분에 지난 12년 동안 부끄럽지 않았고, 아름다운 동행이 있었기에 더없이 행복한 교육감이 될 수 있었다”며 교육공동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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