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충남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예상되지만 돌발적인 대설과 한파 가능성이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재해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현장 중심 기술지원과 모의훈련을 병행해 사전 대비부터 사후 복구까지 전 단계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도는 대설과 한파 피해가 반복되거나 우려되는 도내 15개 시군 120곳을 겨울철 집중관리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기상특보 발표 이전 단계부터 현장점검과 농가 지원을 집중 추진하는 방식이다.
비닐하우스, 축사, 인삼 해가림시설 등은 버팀목 보강, 비닐·차광망 정비, 배수로 관리 등 구조 안전성을 중점 점검한다. 과수와 시설채소는 보온·난방 관리, 동해 예방, 병해충 방제 등 작목별 기술지원을 강화한다.
또 농촌진흥청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활용해 도내 3180호 취약농가에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작물별 재해 예측정보와 대응지침을 실시간 제공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1일 농촌진흥청 주관 2025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한다. 모의훈련은 대설·한파 가상 상황을 바탕으로 재해대책상황실 가동 절차, 시군 간 상황 공유, 집중관리지역 기술지원, 농업인 안내체계 등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며,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보완사항은 즉시 대책에 반영한다.
김정태 기술보급과 재해대응팀장은 “겨울철 대설과 한파는 단 한 번의 사고에도 시설 붕괴와 동해 피해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점검과 조기경보, 모의훈련 등 선제 대응체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도 시설 안전점검, 보온과 배수 관리, 조기경보서비스 가입과 활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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